고화 《잉어》
조선봉건왕조시기 화가 조석진이 그린 조선화 《잉어》입니다.  



  10마리의 잉어가 맑은 물속에서 무리지어 헤염치는 생동한 모습을 통하여 작품은 물고기의 생태적특징과 명랑한 정서를 잘 나타내고있습니다.
  지그자그형의 독특한 구도형식에 물속에서 무리지어 헤염치는 10마리의 잉어들을 배치하고 오른쪽 웃부분에는 잉어에 대하여 쓴 시와 화가의 락관을 써넣고있습니다.
  탄력있는 살진 잉어의 몸체와 물고기의 움직임에 따라 실감있게 그린 등골선, 누르스름한 지느러미의 생동한 묘사는 잉어의 생태적특징을 실감있게 나타내고있습니다.
  작품은 간결하고 선명하고 섬세한 조선화의 우수한 화법을 훌륭히 살려 물을 그리지 않았으나 해빛이 밝게 비쳐드는 맑은 물속에서 유유히 헤염치고있는 잉어들의 가벼운 움직임과 질감까지 생동하게 나타내였습니다. 연한 군청색으로 처리한 바탕은 잉어떼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물결을 표현하고있으며 그보다 진한색으로 물결에 흔들리는 풀을 그려 맑은 물속을 암시해주고있습니다. 
  그림은 조선미술박물관에 국보로 보존되여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