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 《어부》
  고화 《어부》는 조선봉건왕조시기의 화가인 리숭효(1536년이전-16세기후반)가 그린 그림입니다.
  하루의 낚시질을 마친 텁석부리어부가 갈대우거진 강변길로 돌아오고있습니다. 어깨에는 낚시대를 메고 왼손에는 고기꿰미를 들었는데 퍼그나 맥없는 걸음입니다.



  삿갓밑으로 보이는 얼굴에는 초연한 표정이 짙어서 나이보다 훨씬 더 늙어보이게 하지만 볕에 그을은 팔과 다리에는 로동에서 단련된 억센 기운이 넘치고 있습니다.
  작품은 당시 고기잡이로 생계를 이어가던 어부의 형상을 진실하게 형상하였습니다. 지금 남아있는 리숭효의 작품이 매우 찾아보기 힘든 조건에서 이것은 귀중한 회화유산의 하나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