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평양시 1만세대살림집건설장에 대한 취재길에서였다.
  하루가 다르게 일떠서는 놀라운 건설장의 전경을 바라보며 지원자들이 나누는 이야기가 나의 귀전에 들려왔다.
《착공의 뢰성을 울린지 엊그제인데 옛 모습은 전혀 찾아볼수 없군요.》
《정말 놀라운 속도요. 이런걸 보구 기적이라고 하지.》
  기적!
  이미 우리에게 친숙해진 말이지만 그 의미가 새롭게 갈마들어 가슴은 세찬 흥분으로 설레였다.



  지금도 눈굽이 쩌릿이 젖어든다.
  인민을 위해서는 한몸이 그대로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시고 멸사복무의 길을 걷고 또 걸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조국의 북변 한끝에 사는 라선땅인민들을 찾아 이어가셨던 수천리의 령길, 바다길, 하늘길이며 쏟아지는 흰눈을 고스란히 맞으시며 인민의 리상향을 그려보신 삼지연길, 자식들을 부르는 어머니의 정다운 목소리마냥 야전렬차의 기적소리가 높이 울려퍼졌던 검덕지구의 아슬한 협곡철길…
  진정 인민을 울리는 충격이였고 조국을 일으키는 산악같은 힘이였다.
  그 충격에, 그 힘에 떠받들려 눈부신 조선속도가 창조되고 건설의 대번영기가 펼쳐졌다.
  삼지연시와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은하과학자거리, 위성과학자주택지구, 피해지역들마다에 솟아오른 사회주의선경마을들… 
  기적이라고밖에는 달리 말할수 없는 눈부신 변혁이였다.
  정녕 이땅에서 일어나는 기적들은 령도자와 인민이 혈연의 정으로 굳게 뭉친 힘이 낳은 열매이고 어머니당만을 영원히 믿고 따르려는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의 불타는 맹세의 분출인것이다.



  밝고밝은 해빛에 그 자태를 드러내는 송신, 송화지구에서 나는 보았다.
  이 나라 방방곡곡에 솟아오를 인민의 리상거리들을, 그 거리들에서 로동당만세소리 높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우리 인민의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