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지요
세계적인 문화유산-《팔만대장경》
  우리 나라에는 세계에 자랑할만한 문화유적과 유물이 많습니다.
  묘향산의 보현사에 진렬되여있는 팔만대장경은 우리 나라 인쇄기술의 발전면모를 보여주는 귀중한 국보의 하나입니다.    
  팔만대장경은 고려시기에 불교경전들과 불교관계서적들을 집대성하여 편찬한 불교총서입니다. 고려대장경이라고도 부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미 11세기전반기에 첫 대장경이 나왔으나 외래침략자들에 의해 불타 없어졌습니다.
   1236년부터 1251년까지 출판된 1 530여종에 6 793권으로 되여있는 현재의 《팔만대장경》은 당시의 종교문헌들가운데서 분량이 가장 방대한것입니다.



  여기에는 수많은 인쇄수공업자들을 비롯하여 인민대중의 창조적지혜가 깃들어있으며 그 인쇄기술이 우수한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의 하나로, 세계적인 문화재로 되고있습니다.
  당시 인민들과 수공업자들은 박달나무, 자작나무 등으로 목판을 8만여개나 만들어냈습니다.
  매 판에는 한줄에 14자씩 23줄의 글자들을 새기고 목판의 량쪽끝에 꼬이지 않도록 베개목을 덧대였으며 좀이 먹지 못하게 옻칠까지 하였습니다.
  목판들은 그 정교함으로 하여 하나의 훌륭한 조각품을 방불케 합니다.
 


  이 팔만대장경은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물인 한편 목판인쇄의 발전과 추진상태를 통하여 당시 고려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금속활자를 발명, 리용할수 있는 튼튼한 기술적토대가 마련되여있었다는것을 보여주는 물적증거로 됩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팔만대장경과 목판활자는 우리 나라 인쇄기술의 발전면모를 보여주는 귀중한 국보이라고, 선조들이 벌써 수백년전에 목판활자를 8만여매나 만들어 수천권에 달하는 방대한 대장경을 훌륭히 출판하였다는 그자체가 우리 나라와 민족의 큰 자랑이라고 교시하시였습니다.
  그러시면서 국보적인 가치를 가지는 《팔만대장경》의 영구보존을 위해 보존고를 따로 훌륭히 짓도록 은정깊은 조취도 취해주시였습니다.


 
  팔만대장경은 민족의 슬기와 재능을 긍지높이 자랑하며 우리 민족의 귀중한 재보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빛을 뿌리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