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 《집짓기》
  18~19세기를 대표하는 사실주의경향의 진보적인 화가 김홍도의 대표작들중의 하나인 《집짓기》입니다.
 


  종이에 담채법으로 형상하였습니다.
  지붕우에서는 기와잇기가 한창인데 밑에서는 기와와 흙을 올려주고있으며 한사람은 기둥이 바로 세워졌는가 띠워보고있습니다. 
  방금 기와 한장을 올려던졌는데 한사람은 공중으로 날아오른 기와를 받느라 고개를 뒤로 제끼고 바른손을 내밀었습니다. 아차하면 기와를 놓지고말 그 순간, 거기에만 열중한 나머지 웃고름이 풀리고 앞자락이 헤쳐진것도 미처 알지 못합니다.
  긴 작대기를 짚고선 집주인인듯한 로인도 목이 떨어지도록 지붕우를 올려다보고있는데 목수만은 자기 일에 여념이 없습니다.
  진실하게 표현된 작업모습을 익혀보느라면 저도모르는 사이에 화면속으로 끌려들어가 집짓는 바로 그곳 가까이에 선듯한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