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게시판앞에서
  얼마전 나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 대한 취재길에 올랐다.
  공장구내에서 나는 녀성로동자들이 서있는 모습을 보게 되였다.
  가까이 다가가 어깨너머로 주의깊게 보느라니 혁신자들을 소개한 영예게시판이였다.


 
  방직공처녀들이 소곤거렸다.
《저 동문 우리 합숙 옆호실에 있는 1직포직장 직포공인데 벌써 자기 정량의 2배에 달하는 일감을 맡아안고 내달리고있어.》
 《염색종합직장 염색직장에서도 계획완수자들이 많이 나왔구나. 우리 좀 더 바싹 채야겠어.》
  그들의 말을 들으면서 나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해 심장을 불태우는 공장로동계급의 숨결을 들었다.
  당의 사상과 령도를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받들어나가려는 공장로동계급의 애국의 마음이 바로 이 영예게시판에 비껴있었다.
  혁신자들의 모습은 비록 수수해도 더 많은 천을 짜기 위해 성실한 땀과 량심을 바쳐가는 참된 애국자들의 모습으로 안겨왔다.
  이런 로동계급이 무성한 숲을 이루고있는 일터들이 내 나라의 곳곳에서 약동할 때 우리 조국은 얼마나 큰 힘에 넘쳐 전진할것인가.
  격정으로 설레이는 마음을 진정하며 나는 취재길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