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문학사를 빛내인 리규보
  리규보(1168-1241)는 고려시기를 대표하는 이름난 시인입니다.
  그는 리인로, 림춘, 오세재, 리담지 등 《해좌칠현》의 문인들과도 접촉하면서 이들의 문학적영향을 받았습니다.
 


  젊은 시절에 서사시《동명왕편》을, 그 이후에 장시《천보영사시》, 《3백2운시》를 창작하였습니다.
  농군들을 마음껏 위해주지 못하는것을 죄스럽게 생각하는 리규보의 절절한 심정은 시 《농부를 대신하여 읊노라》,《소를 때리지 말라》,《햇곡식의 노래》 등에서도 울리였습니다.
  시 《나라에서 농사군이 맑은 술과 흰쌀밥먹기를 금지하는 령을 내렸다는 말을 듣고》, 《며칠후에 다시 쓰노라》 에서는 농민들의 빈궁, 관료들의 호의호식이 간신들의 악행과 나라의 그릇된 정사에 의해서 초래되였음을 까밝히면서 불공평한 법을 없앨것을 강하게 주장하였습니다.
  시 《군수 몇놈이 뢰물을 받다가 죄를 입었다는 말을 듣고》, 《손한장의 노래에 다시 회답하노라》등에서 그는 통치배들의 착취와 호화로운 생활이 백성들에게 얼마나 막대한 해를 끼치는가를 폭로하고 《추위를 물리치는 서각》, 《이불속에서 웃노라》 등에서는 통치세력들의 끝없는 탐욕과 위선을 예리하게 풍자하였습니다.
  그는 일생동안에 방대한 량의 작품들을 창작하였습니다.
  리규보의 창작은 그에 일관된 강렬한 애국사상과 현실비판정신, 근로하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의 감정, 당대의 의의있는 사회적문제의 제기와 사실주의적진실성으로 하여 고려시기문학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며 중세문학사에서 큰 의의를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