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국의 품에서 영생하는 삶
(수학부문의 첫 원사 김지정)

 
  우리 나라의 수학발전과 수학보급사업에 크게 기여한 원사 교수 김지정선생은 세계적으로도 이름이 알려진 관록있는 수학자이며 교육자입니다.
  1910년에 태여나 어려서부터 남달리 향학열이 높았던 김지정선생은 이국땅에서 피눈물나는 고학으로 학문을 다지였으며 해방전에 벌써 교편을 잡고 제 민족의 수학자들을 키워보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나 식민지민족의 설음은 교단에 선 김지정선생의 가슴속에 뿌리깊은 울분의 상처만을 남겼으며 해방후 서울에서 대학교편을 잡았을 때 역시 그의 애국적소망은 빛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그를 공화국북반부로 불러주시여 근로인민의 첫 대학인 김일성종합대학 물리수학부 수학강좌(당시) 강좌장으로 내세워주시였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훌륭한 살림집도 마련해주고 그가 근심없이 마음껏 후대교육사업에 전심할수 있도록 따뜻이 보살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속에 그는 주체41(1952)년 우리 나라 첫 원사들중의 한사람으로 되였습니다.


 
  김지정선생은 김일성종합대학 수학력학부(당시)에서 다년간 강좌장으로 사업하면서 우리 나라의 첫 《수학사전》을 편찬하였고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해석수학》, 《확률론》, 《실험계획법》, 《실변수함수론》 등의 도서들을 집필하여 나라의 수학발전을 적극 추동하였습니다.
  학생들과 교육자들에 대한 요구성이 매우 높은것으로 알려졌던 김지정선생은 후대교육사업에 온갖 정열을 바쳐 관록있는 수학자들을 수많이 키워냈습니다. 그는 생의 말년에도 지칠줄 모르는 정열로 방대한 분량의 현대적인 수학사전을 스스로 맡아 집필한 량심적인 학자였습니다.



  공화국의 품에서 누린 김지정선생의 값높은 생은 그가 이룩한 공적과 함께 후세에 길이 전해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