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공성장비
  김공성장비는 정방산성의 성장이였던 김성업을 찬양하여 세운 비입니다.
 


  이 비는 우리 공화국의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있는 정방산성의 남문에서 성안으로 들어가는 길목 왼쪽에 있습니다. 1879년에 세운 비석입니다.
  김성업은 조선봉건왕조통치가 극도로 문란해진 때 정방산성의 성장으로 되여 나라의 방위를 위하여 노력한 애국적인 사람입니다.
  높이 1.5m되는 이 비석은 화강석을 다듬은 받침돌과 비몸돌로 이루어졌습니다. 받침돌은 네모나고 그우에 놓은 비몸돌은 우로 올라가면서 차츰 넓어 졌습니다.
  비몸 앞면에는 《성장김공성업영세불망지비》라고 오목새김한 글이 있습니다.《성장》이란 18세기 중엽이후 산성을 지키는 군인들가운데서 직급이 가장 높은 지휘관을 가리킨것입니다.《김공성업》이란 김성업을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영세불망지비》라는것은 일반적으로 조선봉건왕조중기이후 군현의 장관(원)이 상급 지방장관들의《공적》과《덕행》을 찬양한다는 명목밑에 세운 비석의 한 종류입니다.
  비문은 세로 네줄에 한줄에 4자씩 모두 16자를 새겼습니다.
  비문의 내용은 두단으로 되여있는데 그 첫단의 내용은 성을 믿음직하게 지켰으므로 한등급 높은 직에 올라갔다는것이며 둘째단의 내용은 외래침략에 대처하기 위하여 정방산성의 성가퀴를 비롯한 시설물들을 견고하게 쌓고 경비를 강화한 그 공적은 길이 빛날것이라는것입니다.
  김성업비는 정방산성과 조선봉건왕조말기의 성곽제도를 연구하는데 좋은 자료로 되고있을뿐아니라 우리 인민의 애국적인 기풍을 전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