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민족음식 - 록두묵
  묵은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이 좋아하는 민족음식의 하나입니다.
  음식감에 따라 메밀묵, 록두묵, 강냉이묵, 도토리묵 등으로 갈라볼수 있는데 그가운데서도 먼저 꼽는것은 록두묵입니다.
  우리 인민들은 록두묵을 맑은 묵이라는 뜻에서 청포라고 일러왔습니다.
  18세기 전반기에 저술된 《고사십이지》에 의하면 《청포는 록두를 가지고 두부와 같은 방법으로 만든다. 다만 자루에 넣어 누르지 않고 나무그릇에 담아 응고시킨 후에 쓴다.》라고 하였습니다.
  록두묵만들기에는 록두를 물에 불구어 껍질을 벗기고 망에 갈아 만들거나 록두가루를 가지고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록두묵은 투명하면서도 푸르스름한 느낌을 주는 맑은 빛갈이 떠돌고 하들하들하면서도 산뜻하고 매끈매끈한것이 매우 독특합니다.



  맑고 연하면서도 깨끗하고 신선하며 산뜻한 맛을 좋아한 우리 민족의 정서와 구미, 기호를 한껏 담은듯 한 록두묵.
  록두묵은 양념에 무쳐먹으면 맛이 매우 산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