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민족음식 - 신선로
  신선로는 고급하고 다양한 음식감, 상차림을 돋구는 그릇, 먹음직스러운 료리의 예술적꾸밈새, 숯불의 불빛과 끓는 음식감이 어울려 안겨오는 상쾌하면서도 후더분한 느낌 등으로 하여 세상에 널리 알려진 특색있는 조선민족음식의 하나입니다.
 


  신선로는 여러가지 완제품료리를 만들어 신선로라는 그릇에 담고 간을 맞추어 끓여먹는 료리입니다.
  15세기말~16세기초 정희량이라는 사람이 산속에서 살면서 독특한 화로로 음식을 끓여먹었는데 신선의 풍이 있는 로인이 쓰던 화로라는 뜻에서 그것을 신선로라고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음식을 끓이는 독특한 구조를 가진 그릇이름이였던것이 점차 그안에 끓인 료리의 이름으로 되였습니다.
  력사문헌들에는 신선로의 음식재료로써 소고기, 꿩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해삼, 전복, 왕새우, 생선, 홍당무우, 무우, 미나리, 도라지, 참나무버섯, 닭알, 두부, 은행씨, 대추, 배, 밤, 밀가루, 파, 마늘, 고추, 후추, 간장, 소금 등 30여가지의 재료와 조미료를 기록하고있습니다.
  조선료리가운데서 음식감과 양념감의 가지수에서 단연 첫자리를 차지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선로를 예로부터 《열구자탕》(입을 기쁘게 해주는 탕)이라는 뜻의 이름으로 부르게 되였던것입니다.
  신선로는 맛이 좋을뿐아니라 많은 영양성분들이 골고루 들어있어 건강과 장수에 좋은 음식으로 일찍부터 이름이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