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모루유적
  검은모루유적은 우리 나라 구석기시대 전기 동굴유적으로서 우리 인민의 유구한 력사를 실물로 보여주는 가장 오랜 유적입니다.
  검은모루란 흑우라는 한자로 된 마을의 원래이름입니다.
  유적은 우리 공화국의 황해북도 상원군 상원읍에서 서북쪽으로 3 000m정도 떨어진 검은모루부락동쪽에 있는 우물동이라는 석회암언덕에서 15~17m정도 높은 곳에 있습니다.



  이 동굴의 길이는 약 30m이며 제일 넓은 곳의 너비는 2.5m입니다.
  동굴에서는 수많은 짐승뼈화석과 원시시기 사람들이 쓰던 석기들이 나왔습니다.
  검은모루유적의 석기들은 매우 원시적이기는 하지만 갓 형성된 사람들의 목적의식적인 로동활동의 결과에 의하여 이루어 진 창조물들이였습니다.
  검은모루유적에서 나온 석기들에는 주먹도끼모양석기, 제형석기, 뾰족끝석기, 쪼각석기 등이 있습니다.


 
  이 석기들은 자연적인 돌을 그냥 도구로 쓴것이거나 가공하는 경우에도 돌을 깨뜨려서 날이 서게 하여 쓴것입니다. 이것은 구석기시대 전기의 매우 이른시기에 해당하는 유적이라는것을 알수 있게 합니다.
  짐승뼈화석은 쥐토끼, 해리, 습들쥐, 승냥이, 오소리, 이리, 큰곰, 갈색곰, 짧은턱히에나, 큰쌍코뿔이, 상원말, 물소, 범, 코끼리, 메돼지, 원숭이 등 29종입니다.
  검은모루유적의 짐승뼈화석은 지금으로부터 100만년전에 상원일대에서 여러가지 종류의 짐승들이 살고있었으며 당시 상원일대의 기후가 지금보다 훨씬 더웠고 습기가 많았으며 수풀이 무성하였다는것을 짐작할수 있게 합니다.



  고고학자들이 짐승뼈화석과 석기들을 연구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검은모루유적은 인류가 생겨나기 시작한 구석기시대에 해당한것입니다.
  이 유적을 통하여 이시기 사람들이 식물을 채집하고 짐승을 사냥하여 먹고 무리를 지어 살았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인류발생의 첫시기부터 이땅에서 사람이 살았고 로동활동을 통하여 독자적인 인류문화를 창조해왔다는것을 정확히 해명할수 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