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대첩비
  임진조국전쟁시기 우리 인민들은 각지에서 의병들을 조직하여 왜놈들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였습니다.
  그 가운데는 연안부사 리정암장군이 이끄는 황해도의 의병들이 연안성에서 발악적으로 공격해오는 3천여명의 왜적들을 통쾌하게 쳐물리쳐 아군의 서북지방 보급로를 차단하려던 적들의 기도를 짓부시고 성을 끝까지 지켜낸 자랑스러운 이야기도 있습니다.
  연성대첩비는 연안성전투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1608년에 세운 비입니다.
  우리 공화국의 황해남도 연안군 연안읍에 있는 이 비는 화강암으로 된 2단의 장방형 받침돌우에 검은대리석비몸을 세웠습니다.
 


  비의 웃면은 머리돌이 없이 반원형으로 다듬어 마무리하였습니다.
  비몸의 높이는 1.98m, 너비는 0.74m이며 비의 전체높이는 2.54m입니다.
  비문은 당시의 이름난 관료이며 문필가인 리항복이 지었으며 글은 정양호가 썼습니다.
  비정면에 《연성대첩비》라는 제액을 쓰고 그 아래에 《분충토적》의 기치밑에 성안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로 뭉쳐 1592년 8월말부터 9월초에 걸쳐 연안성에 달려든 왜놈들을 결사적으로 물리친 내용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