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리의 사연깊은 기념사진


  조선로동당 창건 12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였습니다.
  그날 평안북도를 현지지도하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 자기들의 고장에 오시였다는 소식을 들은 당시 벽동군의 동주중학교 학생들은 그이를 뵙겠다고 강기슭으로 막 달려나왔습니다.
  학생들은 강건너편에 서계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러 발을 동동 구르며 만세의 환호를 올리고 또 올리였습니다.
  환호하는 아이들을 띄여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못내 반가와하시며 손을 흔들어주시였습니다.
  기쁨으로 달아오른 철부지아이들은 그이께서 계시는 곳으로 가려고 무작정 강기슭에 있는 배에 올랐습니다. 그리고는 배가 기슭에 채 가닿기도 전에 강물에 뛰여들며 야단법석이였습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러는 아이들이 다칠세라 걱정어린 눈길로 바라보시며 천천히들 올라오거라, 내가 이렇게 기다리고있지 않느냐라고 거듭 이르시였습니다. 아이들이 다 모여왔을 때에는 그들모두를 대견하게 바라보시며 반갑게 맞아주시였습니다.
  어버이수령님의 인자하신 모습에 아이들은 어려움도 잊고 물참봉이 된 옷주제로 저마다 그이의 팔에 매달리느라 싱갱이질을 하였습니다.
  그러는 그들을 한품에 안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이들의 머리를 다정히 쓰다듬어주시며 학습정형과 가정형편에 대해 일일이 알아도 보시고 앞으로 크면 무엇을 하겠는가고 물어도 주시면서 그들의 희망을 적극 지지해주시였습니다.
  시간이 퍼그나 흘러 해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이들과 헤여지는것이 못내 서운하신듯 저녁해가 지기전에 기념사진을 찍자고 하시면서 아이들모두를 데리고 허물없이 풀밭에 앉으시였습니다. 그러시고는 사진사에게 가운데 있는 한 학생에게 초점을 맞추라고, 학생들의 얼굴이 잘 나타나게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해가 지기전에 어서 찍자고 하시였습니다.
  이렇게 되여 동주리의 잊지 못할 사연이 뜻깊은 기념사진과 함께 력사의 한 갈피에 새겨지게 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