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원왕릉
  고국원왕릉은 우리 공화국의 황해남도 안악군 오국리에 있는 고구려 고국원왕의 무덤입니다.
 


  4세기 중엽에 만든 고구려벽화무덤으로서 안악3호무덤이라고도 합니다.
  고국원왕무덤은 왕릉으로서 지금까지 알려진 고구려벽화무덤들가운데서 그 규모의 크기에서나 벽화내용의 풍부성에서 단연 으뜸가는 귀중한 민족문화유산입니다.
  지하궁전을 방불케 하는 고국원왕릉은 4세기의 동방문화를 대표하는 세계굴지의 유적으로서 고구려의 위력과 문화의 높이를 과시하여 줍니다.
  이 무덤은 인물풍속도를 그린 곁칸이 있는 무덤입니다.
  무덤무지는 방대형이며 그 크기는 남북 약 33m, 동서 약 30m, 높이 약 6m입니다. 무덤무지자체도 크지만 산우에 자리잡았고 무덤과 산이 한덩어리처럼 되여서 그 모습은 실로 산악처럼 웅장합니다.


 


  무덤칸은 언덕을 따내고 반지하에 돌로 쌓았는데 문칸, 앞칸, 앞칸동서의 두 곁칸, 안칸, 회랑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고국원왕릉 무덤칸의 복잡한 구조는 고구려 왕, 귀족들의 웅장하고 화려한 주택을 그대로 옮겨다 놓으려는데서 나온것입니다.

 











  문칸에는 이 무덤에 묻힌 왕을 호위하는 위병을 그렸으며 앞칸에는 의장대와 수박희, 음악과 무용 등의 장면들을 그렸습니다.


  


  서쪽 곁칸에는 고구려에서 왕만이 썼다는 《백라관》을 쓰고 화려한 비단옷을 입은 주인공인 왕이 문무관들을 거느리고 정사를 보는 장면과 왕비가 시녀들을 거느리고있는 장면을 그렸고 동쪽 곁칸에는 부엌, 고기창고, 우물, 방아간, 외양간, 마구간, 차고 등을 그렸습니다.


 




  회랑에는 《백라관》을 쓰고 소수레를 탄 주인공이 《성상번》기, 《뚝기》, 《정절》 등 고구려왕만이 가지는 의장기들과 문무백관들, 고취악대들과 무사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위풍당당하게 나아가는 대행렬도를 그렸습니다.


 








  왕릉에는 본래 금, 은, 동, 철, 옥 등으로 만든 값진 유물들이 굉장히 많았으나 오래전에 도굴을 당하여 발굴당시에는 접시, 보시기, 항아리 등 질그릇들이 나왔을뿐입니다.





  고국원왕릉은 무덤칸의 구조와 벽화내용을 통하여 고구려의 력사와 풍습, 건축, 회화, 음악, 무용, 무기, 무장 등을 생동하게 보여주는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